기타피크 변경~~

몇 년 전… 아니, 벌써 8년 정도 됐어. 접고 있던 일렉트릭 기타를 다시 잡기 시작한 시점이. 그 무렵부터 사용하고 있던 피크는 아래와 같은 피크였다.

던롭 페트루치 재즈 피크인가, 뭐 그렇다. 그러다가 몇 년 전에 아래 피크로 바꿔봤어. 치킨 피크… 일명 닭 피크. 훨씬 두껍고 푹신푹신하다. 내구성이 좋다고 바꾼 것이다. 그런데 이것도 오래 쓰면 머리카락 끝이 닳아서 없어진다. 닳지 않은 피크는 없는 것 같다. 확실히 피크가 닦이지 않으면 끈이 닦이지 않아도… 어쨌든 많이 부딪혀 문지르면 뭔가는 닦여야 하기 때문에 닦이지 않는 피크를 기대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할 것이다.

그래도 닭 피크는 진짜 오래 썼어. 예전에 쓰던 던롭 재즈 페트루치는 조금만 쓰면 닳아서 연주감이 달라져서 조금 쓰고 버리고 새 걸 쓰고 아까워서 피크를 바꾼 것이었는데 닭 피크는 그래도 3개 사서 잠시 썼다가 지금도 하나는 거의 새 것 상태라 오래 쓰긴 오래 썼다. 태픽이 연주감과 소리가 별로여서 이번에 다시 한번 피크를 바꿔봤다. 현에 닿으면 이상한 소리가 난다. 쇠소리 같은… 특히 업피킹할 때 정말 궁금해. 이번에 고른 건 역시 던롭 페트루치… 근데 재즈가 아니라 플로피크.

내구성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재즈보다는 약간 두껍고 크고 조금 뾰족하지 않아 연주감이 마음에 든다. 얼마나 빠른 속도로 닳아가는지는 써봐야 알 수 있고… 피크에 그려놓은 그림은 잘 벗겨지고 손에 묻어나거든. 그래서 해야 될 것 같고… 또 몇 년 동안은 이 피크를 쓰고 싶다. 일단 나쁘진 않아~~~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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